토도로키 쇼토의 생일을 맞이하여 생일 카페 무료배포존에 글 리플렛을 뒀습니다.리플렛 내에 담긴 글을 포타에 업로드합니다. 속 깊이 들어찼던 숨을 밖으로 토해냈다. 뿌연 연기가 눈앞을 가렸다. 계절이 계절인 만큼 차디찬 공기가 주위를 맴돌았다. 그래도 개성 덕분에 체온이 떨어지는 일은 없었다. 오히려 ‘요령’을 잡기 위해 개성을 쓰느라 열이 오른 상태였다....
19세 아닌 15세...?이용가. 싸구려 침대 / 곤두서진 감각이 두 단어를 바탕으로 쓴 짧글. 미도리야 1인칭 시점입니다. 딱딱한 싸구려 침대에 등이 닿았다. 침대라고 정의하기도 애매한 쿠션감이 제 몸을 감쌌다. 다음날 허리가 아플 것이라 예상이 될 만큼 형편없었다. 그러나 당장 다른 곳으로 가자는 말도, 시간도 없었다. ‘그’도, 나도 값싼 침대 따위 ...
월간 캇데쿠 '여름'을 주제로 쓴 글입니다. 7월. 무더위로 옷이 젖어 들고 시원한 곳을 찾으려 방황하게 되는 계절이었다.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땀이 볼을 타고 내려가 턱에 맺혔다. 미도리야는 한쪽 팔을 벌떡 들어 어깨에 턱을 문질러댔다. 그리고 조금씩 얼굴을 움직여 이마를 닦아냈다. 마땅히 닦을 만한 메마른 수건이 없어 이렇게라도 대처를 했다. 찾아서 쓰...
토도이즈 웹온리전 기념으로 쓴 글입니다.추후 공개, 비공개를 고민한 후 결정할 예정입니다.사망소재가 지뢰이신 분이라면 읽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목차 1. 맑음 토도로키 쇼토는 자주 꿈을 꾼다. 행복한 꿈, 괴로운 꿈, 즐거운 꿈, 무서운 꿈. 수많은 꿈을 꾸지만, 눈을 뜬 순간부터는 모든 게 사라진다. 하루를 새롭게 시작하는 마냥 머릿속은 새하얀 백지...
푸릇푸릇했던 잎이 수분을 빼앗겨 메말라갔다. 찬 공기가 볼을 스쳐 붉게 물들어졌다. 밖과는 달리 포근한 공기로 가득한 카페 안은 쌀쌀함을 잠시나마 못 느끼게 해줬다. 저번 주까지만 해도 아이스로 시켰을 텐데. 급격히 바뀐 날씨에 미도리야는 따뜻한 라떼를 시켰다. 천천히 한 모금씩 목구멍으로 넘겼다.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따뜻함이 퍼져나갔다. 두 손으로 잡고...
아마...도 장편으로 진행될 거 같습니다. 새하얀 침대에 아침을 알리듯 빛이 스며들고 있었다. 검은색 커튼은 빛을 전부 삼키지 못하고 방안으로 들여보내고 말았다. 강한 빛이 작게 일렁거리다 이내 한 남자에게 닿았다. 이불을 끌어안고 있던 남성은 미간을 찌푸리다 눈을 조금씩 떴다. 졸림이 가득한 얼굴이었다. 더 잘까라는 고민 따위 없이 몸을 일으켰다. 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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